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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상식

우리가 겨울에 타투를 받는 이유

국내 타투씬에서 말하길 여름은 성수기, 겨울은 비성수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확실히 겨울보다 여름에 고객이 더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고 내 타투를 뽐내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타투는 여름에 받는 것이 정답일까요?

발색이 완료된 블랙앤그레이 타투 사진
발색이 모두 끝난 타투


1. 관리가 쉽다.

타투에서 작업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관리'입니다. 작업 직후는 잘 된 타투, 잘 못된 타투 모두 쨍한 색감으로 어느 누가 봐도 예뻐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평생 남겨질 타투는 '발색이 끝난 타투입니다'

여름을 생각해 보면, 높은 온도와 습도 거기에 강한 햇빛으로 인한 자외선까지... 모두 타투 관리에는 불편한 환경들입니다.

타투 관리법에서 땀 배출은 자제해야 하고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금기시합니다. 특히 자외선은 타투에 치명적입니다. 타투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 있을까요? 절대 안 됩니다.

여름철에도 헐렁한 옷을 입어 타투에 직접적인 햇빛이 쏘이는 것을 차단해야만 합니다.

서늘한 날씨와 긴 옷을 입어야하는 겨울이 여름보다 타투관리에 용이합니다.

자세한 관리법은 지난 포스팅에 있습니다.

2. 여름에 더 예쁘게 뽐낼 수 있다.

여름철에 작업이 몰리는 이유가 타투를 뽐내기 위해서라면 여름보다 겨울에 타투를 하는 것이 더 예쁜 타투를 뽐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한 타투가 발색이 더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타투가 회복되는 기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름에 타투를 했다고 가정해 볼까요? 타투가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 달 이상이 소요됩니다.

타투를 받은 직후 처음 며칠은 쨍한 타투를 친구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탈각이 진행되어 타투가 지저분해 보이고 외출 시에는 관리를 위해 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기대하는 여름휴가철에도 타투가 회복 중이라면 제한 사항이 많습니다. 물놀이는 절대로 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복이 모두 끝나 예쁘게 자리 잡은 타투를 뽐내기 위해서라면 겨울철 미리 타투를 받는 것이 정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