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투 반드시 알아야할 것

"성경"에서의 타투에 대하여

많은 기독교인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타투를 하는 것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성경에 타투가 어떻게 기록되어 있고 기독교인으로서 타투를 할 때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타투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유교 사상이나 조직폭력배의 시선을 제외한 큰 이유 중 하나는 종교에 대한 신념과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실제로 성경에서는 구약에 한 번 명시적으로 신체 변형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오늘날에 '타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만일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면 평생 간진해야 할 타투를 결정하기 전에 성경에서 타투를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미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성인 5명 중 1 명은 타투를 받았다고 합니다. 타투는 세계적으로 더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셀럽, 아티스트들이 타투를 받고 있습니다.

 

 

성경책을 들고 있는 타투이스트
성경에서 말하는 타투


1.성경에서는 타투에 대해 어떻게 언급되고 있을까?

성경은 해석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자신만의 의미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교도나, 사이비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레위기 19:28 구절은 "And a cutting for the dead you will not make in your flesh; and Writing marks you will not make on you; I am the Lord"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Writing marks you will not make on you]이 부분이 현대 개정판에는 nor print any marks upon you 또는 우리에게 중요한 [Tattoo]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Tattoo 타투라는 단어에 대해 논쟁이 강하게 보이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Tattoo는 18세기에서야 Tattoow, tattow 어원에서 유래하여 단어로 정립합니다.(참고-옥스퍼드 영어사전) 즉, 우리는 타투(tattoo, 문신)라는 단어 자체로서의 해석이 아닌 레위기 전반에 관한 해석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레위기 19:28절은 어떤 의미 일까?

레위기 19장 28절을 읽은 후에도 여러분이 여전히 타투를 하는 것이 성경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시나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현대에서 타투를 하는 행위는 구약성서인 레위기가 쓰인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타투에 대한 개념은 그 당시로부터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현대식 타투에 대한 언급이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레위기 19:28이 실제로 희생을 위해 사용된 매우 극단적인 신체변형에 대응하여 쓰였다고 믿습니다.

이것의 배경은 가나안 사람들이 그들의 신을 기리거나 애도하기 위하여 스스로의 몸에 낙인을 찍고, 신체를 훼손하는 방법 등을 사용하여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들을 고려할 때, 하나님께서 실제로 다른 신들에 대한 숭배와 신성 모독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우리가 오늘날 행하는 타투에 대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성경책을 보고 있는 사진
출처-pixabay


3. 타투는 죄악일까?

성경에서 타투(현대 타투에 대한 이해로서 쓰인 표현이 아닌)에 대한 유일한 언급은 구약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신약 성서에 쓰인 타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미국의 드리스콜 목사도 문제에 대해 언급한 사례가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금지법 가운데 많은 것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됐다."라며 "구약시대의 법이 오늘날까지 구속력이 있는지는 시대의 문화적 상황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중략-
이어 "만약 여러분이 예수를 사랑한다면, (문신을 하는 것이) 나이에 맞고, 양심에 거리낄 것이 없고, 예술적인 표현으로 이를 원한다면, 성경구절로 믿음을 나누고 싶다면, 난 그것은 여러분과 주 예수님 사이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양심에 맡길 것이다. 성경에서 이를 금지하거나 명령하는 표현은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여러분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도, 여러분에게 금지된 것도 아니다."

한 구약학 교수는 "일반적으로 레위기에 해당 구절은 종교적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본다. 그래서 그것을 전체 문신으로 확대해선 안 될 것"라고 말합니다.

한 목회자는 말합니다. 과거 담배와 술을 죄악시하면서 그것을 하면 지옥에 간다는 말도 있었지만, 지금 그에 대한 기독교계 분위기는 그때처럼 단편적이지 않다. 기독교의 진리는 담배와 술을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의 논쟁에 갇혀 있을 수 없기에 기독교인들은 보다 더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것을 추구해야 할 것"
-기독일보 seattle

타투를 하는 것은 죄악이 아닙니다.


4.기독교인으로서 타투를 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

여러분이 기독교인이고 타투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오로지 본인의 결정이고, 선택에 대한 결과도 본인의 몫입니다.

여러분이 타투를 하기로 고민할 때 성경에 대한 해석에서 타투를 하는 것이 개인의 신념에 반하는 것을 발견한다면 타투를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원로목사 Jat Haizlip(Founder and senior pastor, The Sanctuary; 'Preacher of La')는 말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타투를 한 사람을 보는 것이 보통이다. 모든 사람이 타투를 한 것은 아니지만 타투로 인한 서로에 대한 판단고 없다. 나는 하나님이 사람의 겉모습보다는 우리의 마음에 훨씬 더 신경을 쓰신다고 믿는다.

일부에게는 아직 의문점이 남아 있다. 내가 타투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 내 생각에 그것은 개인적인 신념으로 귀결되며 우리는 결코 자신의 개인적 소신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타투에 대한 나쁜 인식, 그리고 전반적인 사회 인식이 기독교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서양의 크리스천들의 타투 비중을 보면, 유독 한국에서의 타투, 그리고 기독교인이 생각하는 타투에 대한 인식은 가혹하다는 생각을 합니다.